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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무주 덕유산 리조트 숙소,스키장 후기/이용법/요금

by NerdyBoy 2022. 2. 13.

코로나 때문에 작년에 가지 못했던 스키장을 드디어 다녀왔다.

무주 리조트를 이용했는데, 두번째지만 조금 해맸다ㅎㅎ 하지만 확실한 재미보장 맛돌이 스키장😋

날이 점점 따뜻해지고 있기 때문에, 늦기전에 후기를 남기려고 한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무주 리조트 후기와 이용법!

 

 


 

이용법

 

 

무주 덕유산 리조트는

 

  • 매표소에서 리프트,장비 이용권 구매 or 렌트샵에서 리프트,장비 이용권 구매
  • 리조트내 숙박시설 예약

정도만 알아두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하게 알아보자.

 

 

 

1. 매표소에서 리프트, 장비 이용권 구매하기

 

 

홈페이지에는 시간대별 리프트권과 장비 렌탈 요금이 기재되어있다.

원하는 시간대를 고르면 되는데, 이 가격표는 스키장 입구에 있는 매표소의 가격이다.

때문에 매표소에서 발권이 가능하고, 결재시 카드 형식으로 되어있는 리프트권을 받는다.

 

리프트 요금표 - 무주 덕유산 리조트 홈페이지

 

 

매표소를 이용하는 경우, 제휴 카드(신한, KB, NH, 비씨카드)를 들고 가면

리프트는 주중 25%, 주말 20% 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렌탈은 제휴카드가 있다면 50%의 할인을 받을 수 있고, 리조트내 숙박시설(호텔티롤, 가족/국민호텔, 유스타운)

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4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에서!

 

::: The Best Choice - Deogyusanresort :::

 

www.mdysresort.com

 

 

주의할 점은 후야권인데, 시간이 길지만 중간에 두시간(16:30 ~ 18:30) 동안 제설때문에 끊긴다.

그래서 후야권을 이용할 때면 배고파도 참고 있다가 제설시간이 되면 밥을 먹으러 가는 설계가 필요하다.

 

발권 시간은 대략 이용시간 30분 전에가면 발권이 가능하고, 1000원의 보증금이 필요하다.

나중에 돌려 받을 수 있으니 걱정말자.

 

유의사항과 리프트 발권 시간 - 무주 덕유산 리조트 홈페이지

 

 

 

 

 

2. 렌트샵에서 리프트, 장비 이용권 구매하기

 

 

덕유산 리조트 근처에는 수많은 렌트샵이 있다.

렌트샵에서 리프트권과 장비를 모두 빌릴 수 있다. 

나는 네이버쇼핑에 검색해서 이용하는걸 추천한다.

평소 자주 이용하기도 하고, 찾기도 편한 편이다.

 

렌탈샵 목록 - 네이버 쇼핑

 

 

"무주 스키장 이용권" 키워드로 검색해보면 렌탈샵이 엄청 많이나오는데,

마음에 드는곳에서 시간대와 렌트 장비를 고르면된다.

 

선택 창

 

가격은 제휴할인을 안받았다면 스키장에서 구매하는것 보다 훨씬 싸다.

제휴 카드가 없다면 렌트샵에서 구매하는걸 추천한다.

 

 

렌트샵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했다면

시간에 맞춰 해당 샵으로 찾아가면 된다.

그럼 샵에서 스키복, 고글, 부츠를 고르면 되고,

우리가 갔던 곳은 스키장 입구에서 렌트샵 차를 찾아서 이용권이랑 데크를 받는 방식이었다.

반납은 다시 그자리에 가서 하면 되고, 옷은 샵에 가져다 주면 됐다.

꽤 편했다.

 

 

 

3. 숙박시설 예약/이용

 

 

근처 팬션을 이용할 수도 있고, 리조트 내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도 있는데, 우리는 항상 리조트 숙박시설을 이용해왔다.

은근히 가격도 괜찮다.

 

 

덕유산 리조트 홈페이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숙박시설 예약을 할 수 있다.

 

호텔티롤, 가족호텔, 국민호텔 등이 있다.

가격적으로는 국민호텔이 젤 낫다.

준성수기에는 7만원으로 4인실을 이용할 수 있는 효자방이다.

화장실도 있고, 수건도 인원수에 맞게 있고, 냉장고티비도 있당

방도 보일러비를 하루만에 다쓰는게 아닐까 하는 정도로 따뜻하고 이불도 있고 생존에 필요한것은 다있는데

드라이기는 없다... 우리는 창문 밖에 머리를 내밀고 말렸다. 굉장히 차갑다.

 

 

예약은 홈페이지에 로그인 후 숙박시설-숙박예약으로 들어가서, 호텔과 날짜를 선택하면 예약가능한 방이 나온다.

국민 호텔 가격표

 

 

체크인

※ 체크인(숙박등록): 웰컴센터(정문에서 400m지점), 가족/국민호텔, 유스타운 예약 고객

 

꼭 숙박시설을 이용할 때는 무작정 객실쪽으로 찾아가면 안되고, 정문에서 조금 가면 있는 웰컴센터에서 체크인을 해야한다 반드시!

15시 이후에 체크인이 가능하니 신나게 타고 반납후에 체크인 하면 되겠다.

 

 

여기서 체크인을 안하고 갔다가 애를 먹었다..

 


 

 

후기

 

덕유산 리조트는 다양한 슬로프와 난이도, 위치 때문에 꽤나 자주 찾는 곳이다.

그만큼 사람이 많아서 힘들기도 하지만, 언제나 전반적인 경험은 만족스러웠던 것 같다.

 

이번에는 코로나 때문에 여러명이 뭉치면 안돼서, 4명씩 두팀이 나뉘어서 차를 두대 끌고갔다.

재작년에는 차대신 버스를 타고갔었는데

너어어어무 오래걸리고 비싸서 다시는 안탄다고 다짐했다. 

차가 있는데 버스를 타고 갈 계획이라면 한번더 생각해보자

 

가는 전날 눈이 많이 왔다고 했는데

가는길에 햇빛이 짱짱하니 눈도 있고 기분이 들떴다 ㅋㅋ

리조트 내 도로

 

렌트샵에 도착해서 옷을 빌렸다.

오전에 옷이 다나갔는지 원래 없는지 마음에 드는게 없던 와중에

딱하나 마음에 드는게 있어서 바로 입어버렸다.

 

바로 물고기 무늬 옷! 

렌트샵 안

 

바로 사진찍어버리는 나

옆엔 다리 사이에 옷끼워놓은 귀요미😯

 

위에옷은 상관 없었는데 바지는 M을 입자니 살짝 불편하고 L을 입자니 조금 헐렁했다.

결국 M을 입었는데 나중에는 신경안쓰게 되더라.

헐렁한게 오히려 불편했을거 같아서 앉을때 무리없이 앉아진다면 그 사이즈 추천!

 

 

그 뒤에 차를 끌고 주차장 쪽으로 올라가서

데크랑 이용권을 받으러 갔다

친구들은 대부분 스키를 타는데

내가 보드를 너무 좋아해서 두명을 꼬셨다.

보3스5가 됐다. 

 

 

데크를 받은 후에 차에 실어서 매표소 바로 앞까지 가려고 했다.

그런데 이게 SUV같은 큰차에는 무리없이 들어가지만 작은차 트렁크에는 들어가질 않아서

뒤로 툭 튀어나왔다. 그대로 놔두고 한명이 트렁크에 앉는것도 시도해봤다

 

튀어나와버린 데크

 

그냥 들고갔다.

이제 준비는 끝났으니 한컷

 

앗 눈부셔

 

 

신나게 출발했는데

정말 오랜만에 보드를 타서 바로 중상급자 코스를 갔다가 엉덩이로만 내려왔다 ㅋㅋㅋㅋ

덕유산 스키장에는 국내 최고 경사도(70도) 를 자랑하는 최상급자 코스가 있다.

한번쯤 도전해보고 싶었지만 닫혀있었다 다행☺️

주말과 공휴일에만 열린다고해서 내 엉덩이를 지킬 수 있었다.

 

가장 후회 되는건 슬로프를 한번도 안알아보고 갔다는거다.

그래서 한번씩 다 가보다가 서역기행 이라고 하는 

경사가 약한 곳을 타게 됐는데

경사가 약하기는 중간에 경사가 없어져 버렸다.

킥보드 타듯이 발을 구르면서 지나갔다.

 

나처럼 실력이 애매한 사람은 피해가다 더 다칠 수가 있어서 초보자가 많은곳이 더위험하다.

이렇게 슬로프를 막 고르다가 가끔씩 사람이 너무 많은곳이 나와서 당황한적이 있었다.

 

홈페이지 - 스키&보드 - 슬로프 - 오픈 슬로프 현황

에서 오픈 슬로프를 보고 골라서 가는것이 좋을것 같다.

오픈 슬로프는 지금 운영하는 슬로프로, 지도에 구역들이 명시돼있어서 한눈에 보기 편하다.

오픈 슬로프 현황

 

오후에 제설작업으로 쉬는 시간이 생기자

만선베이스에 있는 식당에서 배를 채웠다.

두시간이나 제설작업이 있는데도 후야권을 하는이유는

밤경치가 끝내주기 때문.

 

끼야아아아아ㅏㅇ 미쵸따 미쵸써ㅜㅜ

 

휴대폰 떨어트릴 각오하고 정신없이 찍었다.

단점은

너어어어어무춥다.

후드를 뒤집어 써야 살만하다.

 

젤 힘든건 마스크를 끼고 타야했는데,

이게 눈때문에 계속 다 젖어서 너무 차가웠다

워머 같은걸 가져가면 마스크를 안껴도 되는것 같았다.

 

머리에 고드름이 얼어버린 친구. 무슨일이 있었던걸까

 

 

탈땐 재밌게 탔지만.

숙소에 들어가 씻고 나오니

몸이 너무 아팠다.

하지만 친구들 끼리 왔으면 또 술한잔 해야 어디가서 혼나지 않아

바로 빠삐코 소주 한잔.

 

맛있는데 맛없다는 사람이 더많았다.

 

주변에 은근 배달 시킬곳이 있어서

저녁은 다들 배부르게 잘먹었다.

친구들이랑 보드도 타고, 술먹고 등따시니 저엉말 행복했다. 

 

 


 

하나도 안알아보고 갔다온 스키장

그래서 더 재밌었다.

내년에도 또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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